뉴스 > 안보뉴스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7월의 6·25전쟁영웅 김재호 육군 일등병

”수도고지 전투에서 단신으로 적진에 돌진하여 용맹하게 싸우다”
Written by. 이숙경   입력 : 2019-06-28 오후 12:38:23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국가보훈처는 7월의 6‧25전쟁영웅으로 김재호 육군 일등병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926년 전남 광양에서 출생한 김재호 일등병은 육군에 입대 후 수도사단 제26연대 1대대 소총수로 복무하면서 수도고지 전투에 참전했다.

 수도고지 전투는 1952년 중부전선의 금성돌출부에 있는 수도고지에서 국군 수도사단과 중공군이 군사분계선 설정에 대한 휴전협상의 주도권 장악을 목적으로 전개한 고지 쟁탈전이었다. 김재호 일등병은 이 전투에서 중공군의 대규모 공격을 저지하고 수도고지를 사수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1952년 10월 6일 저녁, 중공군의 전차 4대가 수도고지에 포격을 가하고 6,000여 발의 포탄을 고지 일대에 쏟아 부으며 집중 공격을 가하면서, 중대의 전선이 무너지고 적이 진내로 돌입하면서 수도고지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김재호 일등병은 접전이 벌어지기 직전, 적의 전차포 사격으로 진지가 무너지면서 잠시 정신을 잃었다. 얼마 후 정신을 차리고 무너진 흙더미를 헤치고 나오니 눈앞에서는 아군과 적군이 무수한 수류탄전과 백병전을 전개하고 있었다.

 이에 김 일등병은 용맹히 뛰쳐나가 총검을 휘두르며 중공군을 격퇴하고 수류탄을 투척했다.
흩어지는 적을 향해 소총사격을 가해 6명을 사살하고 적이 완전히 퇴각한 후 소총 2정과 다발총 1정을 노획하여 본진으로 복귀했다.

 정부는 이 같은 공적으로 1953년 김재호 일등병에게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정전협정 체결 12일 전인 1953년 7월 15일 금성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소셜댓글
로그인선택하기 트위터 페이스복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입력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0.10.27 화요일
핫클릭 뉴스
포토뉴스 더보기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행사를 통해 본 우리의 안보현실
북한은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지난 10일 0시를 기해 대규모 열..
깜짝뉴스 더보기
밤마다 찾아오는 불청객…‘불면증’ 예방하려면?
현대인의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질병인 ‘불면증&rs..